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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주)봉성유리 유리신문 인터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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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성유리 이수곤 사장/종합 가공을 중심으로 차별화 된 제품만이 살 길

경산 제 2공장 가동 확대, 복층과 강화유리 생산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강화 및 복층유리전문생산업체인 (주)봉성유리(대표 이수곤)는 2006년 7월 경산 제 2공장 오픈과 강화라인 신설등을 통한 유리 종합가공의 차별화 된 제품 공급에 주력하여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축경기의 위축은 유리업계도 장기간 불황으로 다가오고 있다. 건축용, 상업용, 인테리어용 할 것 없이 모든 물량이 감소추세에 있으며 엎친데 덥친격으로 건설사들의 퇴출 소식과 금융위기등으로 인한 자금 압박은 가뜩이나 어려운 유리업계에 시름의 골을 더욱 깊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10∼20%선으로 재편이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으며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 시기에 40여년을 오직 유리하나 만을 생각하며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으로 종합가공회사로의 도약과 차별화 된 제품 공급으로 불황을 극복해내고 있는 (주)봉성유리의 이수곤 사장을 만나보았다.


Q. 경영방침에 대하여 소개한다면?

A. 특별한 철학은 없습니다. 단지 내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극단적인 발언을 하면 안됩니다. 모든 사람을 대하는 것에 있어 나 자신을 낮출줄 알고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을 최우선시 해왔습니다. 또한 일적인 부분에서 손해보는 일을 하면 안됩니다. 서로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획일적인 서열경쟁은 불필요하며 반드시 막아야 될 부분이기도 합니다.


Q. 어려운 유리업계에 가장 큰 문제점은?

A. 이 부분은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결속입니다. 유리업계는 결속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는 구심점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같이 안 뭉치면 다 망한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합니다. 서로 상생하면서 품질로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현장에서는 제살 깍아 먹기식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최근 유리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한국판유리산업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유리업계도 이제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과다경쟁을 자재하고 고품질의 제품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게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Q. 과다경쟁의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A. 경쟁을 바라보면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스로를 학대, 비하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듯이 옆집이 잘 되는 것을 못 봅니다. 특히 현실감각이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기 개발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Q. 종합가공업체로서 경산 제 2공장의 의미와 소개를 한다면?

A. 경산 제 2공장은 오랜 시간 준비를 하였습니다. 2006년 7월에 오픈을 하여 꾸준한 확대를 모색하였습니다. 대지 10890㎡, 건물 5940㎡의 규모에서 강화 및 복층유리의 대량생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의미는 종합가공의 차별화 된 제품의 생산과 대량생산을 통한 소비자 만족에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강화유리를 생산하게 된 계기는 복층유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강화유리 최대가공사이즈는 3000×5000mm이며 컨벡션타입으로 소프트로이강화가 가능합니다. 두께는 3mm반강화부터 19mm까지이며 기능성유리를 주력으로 생산능력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품질을 위하여 강화 및 배강도의 KS도 취득하였습니다.


Q. 봉성유리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A. 한눈 안팔고 오직 유리 한길만을 걸어왔습니다. 모든지 순리에 따라 진행하였으며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더욱 값을 치러야 합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제품과 소비자만을 바라보는 것이 차별화 전략입니다. 40여년을 유리를 해왔지만 유리를 하면서 후회를 해본적은 없습니다.


Q. 한국유리 강화유리 생산자 네트워크인 세큐라이트 파트너 가입 배경은?

A. 세큐라이트는 작년 4월에 가입했습니다. 가입배경은 무엇보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품질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유리 대리점으로써 든든한 지원자로 세큐라이트 파트너를 선택하였습니다. 현재 듀오라이트클럽 회원사로서 세큐라이트파트너까지 시너지효과가 클 것입니다.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 및 고품질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시장에서도 자사의 제품을 인정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Q. 올해 계획 및 목표는?

A. 무엇을 하더라도 한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 우수인력을 계속 늘려나가 불황을 이겨낼 것입니다. 매출은 해마다 15%씩 신장하여 왔습니다. 매출을 늘리는데도 힘을 쏟을 것이며 기능성유리 가공에 주력하여 차별화를 진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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