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건장신문]Adieu 2009! 판유리,창호 Big News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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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09! 판유리·창호 Big News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부진한 국내외 경기 속에 지난해 말 불어 닥친 미국 발 금융시장 불안이 가속화 되며, 전 세계시장이 공황에 빠진 채 시작된 2009년은 불안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특히 유리, 창호 분야는 침체된 국내 건설, 건축경기와 더불어 유래 없는 판유리 공급부족과 원자재 가격 인상, 고환율, 중대형 건설사의 잇따른 부도와 위기설 등이 나돌며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축용 강화유리 및 접합안전유리 분야는 올해에도 활발한 신·증설이 이어졌으며, 복층유리 분야 또한,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과 KCC 이맥스클럽을 필두로 로이복층유리, 가스주입 등 기능성 복층유리 제품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창호 분야에서는 기능성 창호제품인 태양광 창호 제품과 방폭창이 잇 따라 출시되어 특화사업으로 영역을 구축하게 되었고, 대형 메이커의 건축자재 및 알루미늄 창호시장 진출 등이 가시화되며 고부가가치성 신제품이 선을 보였다.
본지에서는 2009년 판유리 및 창호산업의 주요 News를 정리, 한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편집자주>
■ 건축용 수평강화유리생산라인 신증설 지속
2009년에도 건축용 수평강화유리 생산라인의 신증설이 지속되어 올해만 20여개 이상 신규 도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평강화유리생산라인의 신증설 업체로는 우신복층유리(하남), 신우안전유리(포천), 삼경안전유리(진천), 베스트안전유리(음성), 삼보안전유리(청원), 경남유리(부산), 삼우지엔티(서산), 합동하이텍그라스(음성), 세광유리(김포), 진산복층유리(음성), 제일유리(인천), 대진글라스(천안), 광명유리(용인), 한국하니소가공유리(인천), 신성글라스텍(인천), 금강제경유리(일산), 서원유리(경기광주), 대한유리(부천), KNT글라스(화성), 대일제경(경기광주), 대경산업(인천) 등 20여개 社가 본격 가동에 나섰으며, 추가로 서울, 김포, 음성, 인천, 안성, 등 최소 5개 社 이상이 강화유리 생산라인을 신규 계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수평강화유리 생산라인은 전국에 걸쳐 총 90~100여개社, 130여개 생산라인이 가동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 KCC 이맥스클럽 전국 회원사 확대
양대 복층유리 고품질 브랜드 경쟁 국내 시장 선도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은 2009년 현재 전국 54개, KCC이맥스클럽 회원사는 전국 42개 회원사를 구축하고 국내 복층유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양대 복층유리 브랜드는 고품질의 복층유리 생산을 유도하는 등 전반적인 품질향상과 클럽의 인지도 강화에 힘쓴 한해였다.
국내의 복층유리 총 시장규모는 연간 약 3천만㎡이며, 이중 듀오라이트클럽과 이맥스클럽 회원사가 전체 복층유리 시장 점유율 면에서 50~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글라스와 KCC 양대 판유리 메이커는 고품질의 복층유리 생산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제아래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과 KCC 이맥스클럽을 결성하고 우수 회원사를 발굴, 선정하여 복층유리의 브랜드화를 통한 저 품질 복층유리의 범람에 대응하고 있다.
■ 한글라스 강화유리 세큐라이트파트너 전국 21개사로 확대
한글라스 강화유리 생산자 네트워크 세큐라이트 파트너가 전국 21개사로 확대되었다. 올해 신규 세큐라이트 파트너에 가입한 업체로는 비봉이엔지, 동광복층, 동일안전유리, 국영지엔엠, 삼우지엔티, 한국이엔비 등이다. 한글라스는 듀오라이트클럽과 세큐라이트 파트너의 연계를 통해 강화, 복층유리에 이르는 가공제품에 대한 원스톱 품질관리 시스템과 노하우를 제공, 저가, 저 품질 위주의 강화유리시장을 고품질, 고부가가치성 시장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KCC 창호 이맥스클럽 전국 31개사로 확대
KCC 창호 이맥스클럽 품질인증 회원사가 전국에 걸쳐 31개사로 확대되었다.
올해 창호 이맥스클럽 신규 품질인증사로는 금상엔지니어, 리연산업개발, 삼화시스템, 선우, 세욱실업, 신원건창산업, 진흥샤시, 케이씨씨시스템, 대명, 제일시스템창호, 성광창호디자인, 금복시스템, 금강모든창호, 은환산업, 남경창호 등이다.
KCC 창호 이맥스클럽은 국내 창호시장 내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창호시장을 주도하고, KCC만이 가지고 있는 판유리와 창호 부문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KCC에서는 복층유리 이맥스클럽과 동일한 브랜드로 KCC만이 가질 수 있는 판유리와 창호 부문의 품질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 가스주입 단열유리(아르곤 복층), 방화유리 단체표준 제정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가스주입 복층유리와 방화유리 제품에 대해 국내 단체표준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고 한국표준정보망에 등록을 완료하였다.
단체표준인증제도는 인증업무 수행능력이 우수 하다고 인정받은 단체에 부여하는 인정서로 기술표준원에서 심사 및 전문심의회의 심의를 통하여 부여하게 된다. 연1회 기술표준원의 사후 심사를 받아야 하며 인정서 획득 시는 산업표준화법에 의거 공공기관 물품 우선 구매의 혜택이 주어진다.
■ 수입유리 원산지표시 위반 시 과징금 최고 3억원 부과
지식경제부 대외무역법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무역거래자 또는 판매업자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부당이득을 얻다가 적발될 경우 부과되는 과징금이 종전 3000만원 이하에서 최고 3억원 이하로 조정되어 10월 23일부터 시행되었다.
개정된 원산지 표시제도에 수입유리도 포함되면서 앞으로 수입 판유리 제품(원판 및 가공 포함)에도 정확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그 동안 수입유리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얻는 부당이득에 비해 부과되는 과징금이 현저하게 낮아, 타 법령의 과징금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과징금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수입 판유리 원판(낱장)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입원판을 가공한 제품에도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을 의무화 하여야 한다.
■ (주)중앙안전유리, 국내 최초 초대형 2,735×8,287mm 강화유리 생산
충북 음성에 위치한 (주)중앙안전유리가 지난 4월 29일 국내 최초로 대형 특규 사이즈 2,735×8,287mm, 두께 15mm 강화유리 가공 생산에 성공했다.
중앙안전유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판유리 2,735×8,287mm 강화유리 가공을 위해 국내 판유리 메이커인 한글라스 군산공장에서 원판 3,048×8,383mm를 공급 받아 음성공장 전 직원이 유리운반 및 면취, 홀 가공에 참여하는 등 세척과정을 거쳐 수평강화유리생산라인에 투입하여 나오는데 까지만 3시간이 걸리는 고난이도 작업과정을 거쳤다.
■ 한글라스 250억원 투자, 기능성 코팅유리 생산라인 증설
한글라스는 지난 5월 인천 가좌동 한국하니소가공유리 공장에 250억 원을 투자, 최신기술의 고기능성 코팅유리 생산설비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글라스는 코팅유리 생산설비 증설로 기존 생산 물량의 2배인 연간 250만㎡ 규모의 다양한 기능성 코팅유리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코팅유리 수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 KCC창호 2009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1위 수상
KCC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09 한국사용품질지수(KS-OEI)’ 창세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한국사용품질지수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 지수연구회가 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 특성을 반영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모델로,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 및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종합지표이다. 이는 소비자의 의견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므로 특히 조사의 신뢰성이 높은 지수로 평가된다.
■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 ‘LG하우시스’로 새 출발
LG화학이 지난 4월부터 건축 장식재로 대표되는 사업 분야인 산업재 사업을 분리, 회사명을 ‘LG하우시스’로 변경하였다.
4월 1일부터 새롭게 출발한 LG하우시스는 산업재 사업 특성에 맞도록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확립하고 조직 내부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기존보다 시장 변화에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소비자 중심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창호 사업 진출
LG하우시스가 일본 도스템사와 알루미늄 창호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도스템은 일본 창호업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알루미늄 창호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도스템은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한국 내 판매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LG하우시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고, 한국에서 PVC창호 1위 업체인 LG하우시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LG하우시스는 PVC창호 사업 경쟁력과 도스템의 알루미늄 창호 선진 기술을 합쳐 창호시장 전체를 선도할 계획으로 알루미늄 창호 시장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 SM남선알미늄 미군에 방폭창 첫 공급
SM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이 자체 개발한 방폭창을 주한 미군 부대에 업계 최초로 설치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방폭창을 경북 포항에 있는 미군 해병대 캠프 ‘무적’의 체육관 건물 공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남선알미늄 방폭창은 외부 폭발이 있을 때 창호와 유리가 파손되면서 발생하는 파편으로부터 내부 인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공장 건립, 창호재 중심으로 건축자재사업 확대
금호석유화학 본격적인 종합 건자재 메이커로써의 기틀 마련을 위해 충남 예산의 49,500㎡ 넓은 부지에 건축자재 전문 생산 공장 건립한다고 밝혔다.
2006년 건자재 사업 시작과 함께 충남 예산에 자체 공장 부지를 확보하여 공장 건립 시기를 검토하였던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초 본격적인 친환경 프리미엄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창호재, 내장재, 기능재의 3개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화하였고, 8월말 공장 설립에 관한 심의 검토를 최종 완료하고, 단계별로 종합 건축자재 생산 공장 건립을 시작하였다.
■ (주)하이산업 ‘에이스샤시’ 브랜드 및 금형 인수, 중견업체로 도약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주)하이산업이 PVC 창호재 압출전문 업체 에이스케미칼이 부도가 난 후 지난 4월, 이 회사의 ‘에이스샤시’ 브랜드와 금형을 인수하였다.
하이산업은 기존 에이스케미칼의 직원 대부분을 고용승계하며, 중견업체로 한 단계 도약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스샤시’는 중소기업에서는 이례적으로 수억원의 홍보비를 책정하여 TV공중파 3사(MBC, KBS, SBS)의 전파 망을 통해 방송될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강하게 느껴져 온 창호 브랜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