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관리자
view : 3170
신 년 사
존경하는 판유리 가족 여러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금년 상반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7.6%로서 10년만의 초고수준을 기록하였다고는 하나 중소기업 특히, 우리업계에서 볼 때 이해가 안가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대내적으로도 대기업의 실적호조가 중소기업체에 원활하게 퍼져나가기 까지는 많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업계는 원가와 품질을 기초로 한 합리적인 단가의 수주라기 보다는 저 단가 수주의 경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렵게 수주를 해도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이중고를 겪었던 한 해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협회를 제2기 회장으로서 이끌어 왔던 지난 2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며 모든 희노애락을 같이 한 나날 들이었던 듯 합니다. 허나 능력이 부족하여 회장으로서 우리 업계에 많은 도움이 못되어 죄책감과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본인 자신으로 볼 때 부족한 점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정책과 관련하여 그린홈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절약창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에너지 저감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적용 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그 동안 품질기준이 없었던 가스주입 복층유리의 품질표준을 제정하고 정부로부터 단체표준으로 승인 받아 에너지제도 표준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새해부터는 가스주입단열유리 단체표준이 토지주택공사의 품질시방으로 채택됨은 물론 에너지절약정책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앞으로 회원님들께서 제기해 주시는 고견들은 저희 협회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우리협회 임직원 모두는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조이고,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통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판유리 가족 여러분!
경기침체로 인해 모든 산업의 기반이 흔들리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튼튼한 단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생각이 협회의 앞날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신년에도 판유리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한국판유리산업협회장 이 용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