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신문]되돌아보는 2010년 유리업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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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경기의 하락에도 기능성유리 시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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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형 제품 개발 가속, 인테리어의 고급화 진행 2010년, 국내 유리업계는 상반기에 전년대비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극심한 침체를 겪으며 전체적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건축경기는 지난해 상반기 침체를 겪다 하반기 깜짝 반등하였으며 이에 여파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회복의 진정을 보이다 다시 하반기 침체의 길을 걸었다. 이로 인한 과다 경쟁은 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상반기의 회복세는 원판 유리 수급에 어려움을 불러왔으며 하반기의 침체와 맞물려 업체들의 시름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상반기의 회복세라고 해도 전년 대비 물량의 확대이지 업계에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해마다 건축경기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업체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신제품 개발 및 설비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자칫 무리한 투자는 업체의 부실율을 높여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이렇듯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유리업계의 희망은 정부의 시책과 맞물려 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춘 그린홈 계획 발표 및 친환경 건축 설계, 더 나아가 에너지 제로하우스까지 선진국 수준의 열관류율 수준으로 낮추어 고기능성 고부가가치의 기능성유리의 사용이 확대되는 신호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 추세에 발맞춰 건축 시장에서도 에너지 절약 설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은 2010년 한해의 정리와 새롭게 시작하는 2011년 유리업계의 어려움 및 발전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건축경기 침체, 건축허가면적 감소, 착공면적 증가세 둔화 2010년 건축시장은 2009년에 이어 계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전반적인 건설업 경기는 토목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건설업 중 토목 건설경기를 제외하고 주택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건축건설 경기는 침체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설착공·허가 면적은 전년에 대비하여 큰폭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거용, 공업용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울산, 인천, 경기지역의 착공이 늘었으며, 대전지역은 감소했다.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광주지역이 전년보다 338% 늘었지만, 대구와 제주, 강원지역은 감소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를 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78.0%), 울산(66.3%), 인천(64.4%), 강원(54.0%), 경기(52.7%)지역에서 주로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착공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47.0%), 대구(40.8%), 광주(17.9%), 제주(45.4%)는 주거용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전은 주거용 등의 부진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보다 -24.7%나 줄었다. 대전지역은 작년 2분기에도 12.2%, 3, 4분기에는 각각 38.8%와 24.5% 줄었으며, 올 1분기 1.8%의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2분기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건축허가면적은 광주지역이 전년보다 338.2% 늘었다. 서울(240.4%), 부산(180.7%) 등도 크게 증가했다. 반면 대구(-25.0%), 제주(-15.7%), 강원(-6.3%)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상반기는 작년 하반기의 깜짝 경기 회복 반등세를 그대로 이어가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한 시기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건축 시장은 급격하게 얼어붙기 시작했다. 주요 건설활동은 주택경기가 악화되면서 민간부문 건축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고, 선행지표의 경우 건설수주액과 건축허가면적이 모두 큰 폭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비 19.2%,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비 19.5% 줄었다. 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비수도권은 3월말 8만 7000호에서 6월말 8만 2000호, 9월말 7만 1000호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그동안 건축경기 침체 속에서도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하게 증가하던 건축착공면적이 3분기 들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허가면적도 줄면서 당분간 건설경기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3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건축착공면적은 공업용, 농수산용의 건축착공이 늘어나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축착공면적은 작년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이후 4분기 21.3%, 올 1분기 44.0%, 2분기 46.1% 등 급증세를 보였지만, 3분기에 다시 4.5%대로 내려앉으면서 큰 폭의 둔화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1분기 266.0%, 2분기 78.0% 증가한 후 3분기에는 23.1%로 증가세가 위축됐다. 올 9월에 전년 같은기간보다 31.5%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경기지역도 3분기에 14.1%가 줄었는데 이는 7월에 전년대비 49.3%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작년 4분기 76.9%, 1분기 54.3%, 2분기 52.7%가 증가했었다. 3분기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3분기보다 14.3%가 줄었다. 제주(123.4%), 서울(42.8%), 부산(30.6%) 지역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경기(-49.6%), 광주(-23.6%), 충북(-21.0%) 지역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718만32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1024만1359㎡에 비해 29.9% 줄어든 것이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에는 796만4036㎡, 8월엔 734만2933㎡였다. 주거용은 지난 6월 309만4576㎡에서 9월엔 247만6765㎡로 20.0%, 상업용은 270만5436㎡에서 189만6870㎡로 29.9%각각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의 경우 건축허가 대상이 20가구 미만의 연립이나 다가구, 다세대 등 소형주택으로 전세수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건축허가 물량감소는 앞으로도 전세 난 가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경우 6월 14.4%, 7월 22.2%, 8월 7.8%, 9월 2.2%씩 각각 줄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건축허가 면적도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1억5105만4000㎡에 달했던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2008년 1억2072만㎡로 전년동기 대비 20.1% 줄었다. 이 중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면적은 2007년 3571만1000㎡로 2004년 이후 정점에 달했으나 2008년 3328만4000㎡에서 올해 1∼9월 2439만9000㎡로 감소했다. 다만 주거용은 2007년 6527만8000㎡에서 2008년 3848만㎡로 줄었으나 올해 1∼9월에는 4191만7000㎡로 다소 늘었다. 작년에 극심한 침체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 볼 때 부산, 제주등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약간의 회복세, 서울, 경기권은 지속적 침체가 예상된다. 건축경기의 불황, 에너지 절약형 기능성유리로 극복 건축경기의 침체등으로 물량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과 소비자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구현을 위한 욕구가 맞물리며 기능성유리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그린홈)’의 건설기준 및 성능을 고시했다. 이번 법령개정으로 앞으로 지어지는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모두 친환경 주택으로 건설해야 하며, 전용면적이 60㎡ 초과인 공동주택은 기존 공동주택 대비 15% 이상(기본 20%이상) 에너지 혹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해야 한다. 개정 법규 사항을 보면 공동주택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에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기존 열관류율 3.0이하에서 2.10이하로 내년 2월부터 시행을 예정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의 예외규정은 별도의 평가 없이 친환경 주택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전용면적 60㎡초과 주택은 에너지효율 등급 1등급, 60㎡이하 주택은 2등급이상으로 하며 60㎡ 초과 주택 중부지방 외기직면 열관류율 1.4, 60㎡이하 주택 중부지방 외기직면 열관류율 1.7을 친환경 주택으로 인정하기로 하였다. 국내 친환경 주택 공급 예정사항으로 2012년까지 25%의 건물에너지 절감형 주택 32만 5천호 공급, 2015년까지 40%의 건물에너지 절감형 주택 30만호 공급, 2018년까지 70%의 건물에너지 절감형 주택 37만 5천호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주택 100만호의 친환경 주택화로 리모델링 100만호를 지원하며 다양한 건축규제 완화, 탄소포인트제 전국확대 및 친환경 주택 평가 기존 주택으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차 에너지 이용 합리화 계획에는 2012년부터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 표시 의무화를 명시하고 있다. 이는 강제적용사항으로 기존의 고효율기자재 인증 제도는 폐지된다. 기존의 공공건물 1등급 설계 의무화에서 내년부터 개선되는 방향은 기존 공동주택 및 업무용 건물로 확대시행을 들 수 있다.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표시제도는 유리와 프레임의 열괄류율을 바타으로 등급을 매겨 적용하는 방식으로 1등급은 열관류율 1.0이하, 2등급은 1.4이하, 3등급은 2.1이하, 4등급은 2.8이하, 5등급은 3.4이하로 규정하였다. 향후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열관류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리는 반드시 로이유리를 비롯한 고기능성유리의 적용은 선행되어야 하며 덧붙여 아르곤 및 크립톤 가스주입, 단열스페이서 사용등이 기본적으로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건물의 에너지 절감 성능을 평가하는 건물 에너지효율 인증제도는 적용대상이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유리업계에서도 등급에 맞는 고기능성 유리의 적용을 서두를 때이다. 복층유리 시장 - 기능성 로이복층유리 확대 및 가스복층, 삼중유리, 진공유리까지 인기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시장이 복층유리 시장일 것이다. 복층유리 시장은 과거 16mm의 일반 복층유리 시장에서 24mm를 기본으로 그 이상의 고효율 복층유리 시장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형 창호에 가장 근간이 되는 부분이 복층유리이며 건축물에서 창호를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가 35%를 차지하는 시점에서 고기능성 복층유리의 적용은 에너지 절약에 가장 기본이 되고 있다. 유럽등 선진국은 법제화를 거치면서 로이복층유리의 적용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도 정책의 변화와 함께 로이복층유리의 적용은 이제는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로이복층유리 가공을 위한 자동화설비의 증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소프트로이복층유리 가공을 위한 에지스트리퍼 설치, 아르곤가스 주입을 위한 자동주입기등의 도입등 발빠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단열을 위한 로이시장이 싱글로이코팅에서 더블로이이상의 코팅시장의 확대가 진행중에 있으며 난방 뿐만 아니라 냉방등에도 효율성이 높은 솔라코팅유리,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삼복층유리, 열효율이 가장 우수한 진공복층유리까지 기능성유리 시장의 확대는 이제는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 로이유리적용과 더불어 열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복층유리 공기층에 아르곤 및 크립톤가스를 적용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판유리산업협회에서는 가스주입단열유리에 대한 단체표준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LH공사에서 가스주입 단열유리 품질 시방을 채택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판유리 생산 양대 메이커인 한국유리와 KCC도 고품질 고기능성 복층유리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듀오라이트클럽 및 이맥스클럽을 통하여 지속적인 품질 교육을 실시하여 고품질에 앞장서고 있다. 건축경기의 위축으로 인한 물량하락을 고부가가치의 고기능성 유리로 대체하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안전유리에 대한 인식 확대로 수요 꾸준히 증가, 기능성유리와 접목 건축물에 있어서 에너지절약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항상 생활하는 건축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안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각종 재해, 재난등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안전유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전유리의 종류로는 강화유리, 배강도유리, 접합유리, 방화유리등을 들 수 있다. 올해 경기침체등으로 업체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강화유리 생산업체는 전국적으로 110여개 업체, 140여라인이 가동중에 있다. 또한 접합유리는 다중이용시설에 안전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주거용 건물에서도 발코니 확장과 맞물려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접합유리 생산업체의 증가는 눈여겨 볼 부분이다. 불과 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10여개이상 업체에 불과하던 건축용 접합유리생산업체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올해 신설이 줄을 이었으며 20여 업체가 넘게 생산 업체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는 접합유리의 특성상 단일 시장보다는 접합복층, 강화접합등 복합적인 시장의 확대 및 안전에 대한 인식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에서의 접합유리 인식은 높지 않은 편이다. 다중이용 시설, 상업용 시설, 의료복지 시설, 교육시설등 대부분의 안전유리 사용 규정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접합유리 시장에서 업체의 증가는 자칫 과다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화재에 대한 안전성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방화유리의 사용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적용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화유리는 발코니확장이 합법화 되면서 스프링클러 살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외창 부분을 방화창으로 의무적용 시행 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화창의 넘어 방화구역, 다중이용시설등 화재시 대피할 시간을 충분히 지켜주는 방화유리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며 한국판유리산업협회에서는 현재 국내에 불량 방화유리가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방화유리에 대한 단체표준을 시행하고 있어 고품질의 방화유리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인테리어유리 시장 - 고급스럽고 은은한 나만의 공간연출에 초점 기능성 유리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공간의 아름다움을 연출 할 수 있는 인테리어유리시장은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인테리어 유리시장은 거울을 중심으로 소수의 제품에 한정이 되어있었다. 이는 유리소재는 사용의 한계가 있었으며 깨지는등 위험하다는 인식등으로 인해 적용범위가 크지 않았다. 현재는 유리소재의 다양성과 안전성등이 겸비된 제품들의 대거 출시와 소비자들의 유리소재의 사용이 주는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 욕구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인테리어유리의 확장은 다양한 디자인과 어울려 새로운 공간등, 용도의 다변화를 통해 확대되고 있다. 주거공간, 사무공간을 비롯하여 쇼핑공간, 전시공간등 모든 생활공간으로 확산되고 더 나아가 안전성까지 겸비하여 외장재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인테리어유리는 80%정도가 일반 투명유리에 가공을 거쳐 적용되고 있지만 칼라유리를 비롯하여 무늬유리, 인쇄유리, 패턴유리, 접합유리등 다양한 형태의 색상과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들의 적용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칼라유리는 우리 주거공간에 기본적인 제품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은은한 단색제품에서부터 메탈, 펄, 조색까지 다양한 공간 연출에 용이하다. 인쇄유리는 실크스크린인쇄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가구, 가전, 소품등에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내구성이 뛰어난 UV인쇄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패턴의 전사인쇄유리, 표현의 한계를 극복한 실사인쇄등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성을 겸비한 후면점착 패턴글라스, 자연소재를 넣은 접합유리,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저철분유리, 은은한 무늬와 색상이 어우러진 무늬유리등 디자인, 소재, 패턴등 공간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외장재로의 적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스펜드럴유리등의 보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큰 어려움 속에서도 차별화 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 지속 비단 올해 뿐만 아니라 건축경기 위축은 지난 3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현실이다. 올해도 하반기 침체가 유리업계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으며 환경폐수 문제, 판유리 원산지 표시 문제등 반드시 지켜야 되는 여러 사안들로 인해 업계가 혼란을 겪었다. 이제는 유리가공에 있어서 반드시 환경을 먼저 고려해야 하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원산지표시등도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지키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가장 큰 화두인 에너지절약형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제품의 생산이 중심이 될 것이며 업계에서도 무리한 저단가 경쟁보다는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된 제품 만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안전과 고기능, 고급화가 향후 유리업계에 경쟁에 가장 큰 이점으로 부각 될 것이다. 향후 건축물은 과거 천편일률 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독특하며 아름다움을 연출 할 수 있는 건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유리업계에서도 고기능, 안전, 디자인등을 고려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이 절실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