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판유리산업협회 박병수 신임회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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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어우러짐으로 이끌 터”
박병수 (주)알토지앤엠 대표이사 주요 이력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조경학과 졸업
- 동신유리(주) 공사영업 담당이사 재직
- 경원공영(주) 상무이사 재직
- (주)알토지앤엠 대표이사 취임(2004~현재)
※ 마라톤 풀코스 160회 완주(베를린, 보스톤, 도쿄 마라톤 등)
최근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이하 판유리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주)알토지앤엠 박병수 대표가 내정됐다. 지난 3월 14일 진행된 제10기 정기총회를 통해 제6대 협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동안 임기를 연장하며 그 소임을 다해온 이수곤(봉성유리 대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판유리협회를 ‘화합과 어우러짐’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펼치고 있는 박병수 신임 회장은 전국 판유리업계의 공공이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Q. 협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전한다면?
먼저 그 동안 협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후의를 베풀어 주신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판유리 업계뿐만 아니라 어둡기만 한 건설경기 전망과 더불어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등 국가적인 경제위기설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판유리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두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회원사 대표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결속력을 다지고 중지를 모은다면 분명히 지금의 위기는 판유리업계의 더 큰 재도약의 발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항상 판유리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아젠다(Agenda)를 수립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비전과 목표를 갖기 위해 노력하며 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올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Q. 현재의 판유리산업협회를 조망해 본다면?
지난 2007년 16개 회원사로 설립돼 2017년 현재 100개 회원사로 확대되며 명실상부한 판유리산업계의 중심기구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판유리협회는 과도기라고 봐야할 것 같다. 판유리협회가 지금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전국의 판유리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권익을 보장할 수 있는 일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판유리협회장으로서의 포부와 협회 운영에 대한 복안은?
앞서 말 한대로 판유리산업계의 중심 기구이자 업계의 진정한 심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판유리업체의 각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활동으로 업계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항상 협회가 회원사뿐만 아니라 판유리업계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관련업계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 간 소통채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WTO 환경협정과 RCEP 등 현재 진행 중인 통상협상과 관련하여 판유리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계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쟁 취약품목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접합안전유리 사용방안 확대를 위하여 기존 접합안전유리 적용 권고사항을 의무규정으로 전환토록 지속건의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지속적인 단열기준 강화 움직임에 대하여 현재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하여 산업부 및 국토부, 에너지관리공단, 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건의 및 협의를 통해 판유리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대정부건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판유리가공 및 제조업체의 보호와 국산 판유리제품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인증시험 수수료의 인하를 추진하여 회원사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등 회원사의 실제적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협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회원사간의 유대관계 증진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협회차원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다. 예컨대 본인은 마라톤 마니아이기 때문에 직원들과 함께 매년 ‘건설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처럼 2018년에는 회원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건설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판유리업계의 단합된 힘을 건설업계에 보여주고 싶다. 이밖에도 회원사간에 화합을 위한 교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알토지앤엠과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1992년 판유리업계에 입문하여 동신유리(주), 경원공영(주)을 거쳐 현재 알토지앤엠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공사, 공무, 영업 등 판유리 관련업무 전반에 걸쳐 25년 동안 경력을 쌓아왔다. 아울러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글라스원(구 휴코텍)의 공장 주주로 참여하여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모든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협회장으로서의 경력과 전문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아울러 협회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확장성과 리더십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알토지앤엠은 창호(유리/PVC창호)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 업체로 지금까지 다양한 시공경험을 통하여 현재 국내 10대 건설사를 비롯하여 총 90개의 건설사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신용평가 상위등급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사훈 아래 모든 임직원이 하나 되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터뷰 발췌 : 유리건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