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판유리 및 창호 통합운송 서비스 출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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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판유리 및 창호 통합운송 서비스 출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리 및 창호 산업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급이 어려워 지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깊어지는 가운데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까지 주52시간제도가 의무화됨에 따라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소비증가에 대응한 물류 기업들의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달러 가치 및 유가 상승 등으로 물류비용이 급등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원부자재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면서 판유리 및 창호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은 더욱 낮아져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주택경기 감소로 일감 편중 현상과 저단가 경쟁 및 과당 경쟁, 각종 하도급 문제 등 업계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임형준 동양유리공업 대표)는 이런 업계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제조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내륙 운송비 절감을 위한 통합운송 서비스를 출범하고 하반기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 통합운송 서비스는 물류 비즈니스를 위한 B2B 플랫폼 시스템으로 기존 물류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원적 및 혼적, 지역 등에 관계없이 물류에 모든 것을 연결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협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통합 운송서비스 앱을 다운 받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오픈할 예정이다. 그리고 편의성을 강화하여 판유리 및 창호산업 분야 제조업체들의 참여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제조업체들은 각각 계약한 개별 운송업체에서 동일업체로 통합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소량 화물 운송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등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확한 거리(km)당 단가를 적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운송 주문을 해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배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협회 김대근 부회장은 “협회에서 출범할 통합운송 서비스는 특정 기업체가 아닌 수백여 개의 회원사에게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통합 운송서비스”라고 전하고 “이 서비스는 회원사들의 많은 참여와 활용이 높을수록 큰 효과를 회원사가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 외 협회는 회원사에게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연간 운송비는 적게는 2억에서 많게는 7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원사들이 통합운송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운송비 절감으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이 통합운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 구축하여 판유리 및 창호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리건장 58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