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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유리기술세미나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 기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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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제28회 유리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창호협회,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한 제28회 유리기술세미나가 지난 7월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황종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일반강연을 비롯해 특별강연 등 주제별 발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개최되어 업체를 비롯해 연구소 및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황종희 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빈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한 세미나를 연기와 화상회의로 대체하다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올 2022년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유리의 해’로 유리 소재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유리부회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유리 기술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28회 유리기술세미나에서는 ‘세계 유리의 해’를 기념하여 코닝테크놀러지센터코리아의 Dipakbin 사장의 ‘유리의 비젼’이라는 주제와 인하대학교 김철영 명예 교수의 ‘우리나라 유리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김승호 수석은 ‘플렉시블 윈도우용 UTG(Ultra thin Glass)로부터 탄소 중립을 위한 연소기술’과 쿠라레코리아 정희석 차장의 ‘고기능성 접합유리용 중간막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이 있었다.

이날 코닝테크놀러지센터코리아의 Dipakbin 사장은 “코닝이 디스플레이 기초 소재인 유리 기판 세라믹에 1조 원을 투자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고 “모바일과 TV 분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며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 대응해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공정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닝테크놀로지는 한국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유리 기판을 만드는 생산 공장과 R&D 센터를 개설하고, 유리 기판 개발과 생산공정 개선을 강화하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학교 김철영 명예교수는 “유리는 기원전 2500년경 이집트와 중동의 메소포타미아에서 발명되어 유럽과 아시아로 전래된 것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나라는 경주와 가야 지역을 중심으로 유리 제품이 전래되어 출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리는 오늘날 건축 및 자동차 등 생활 곳곳에 자리를 잡고 가정용품 및 포장 분야의 전통적인 용품 역할 뿐 아니라 에너지, 생물의학, 농업, 정보 및 통신, 전자, 항공우주, 광학 및 광전자공학과 같은 첨단 분야의 현대 문명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쿠라레코리아 정희석 차장은 ‘고기능성 접합유리 중간막 솔루션’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정인호 교수의 ‘열역학계산을 통한 유리 공정의 기술의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기술’ 그리고 금비 김재학 차장의 ‘유리 용해로의 순산소 연소기술’ 주제 등의 강연이 펼쳐 졌다.

[유리건장 589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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