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국내산 가공유리 제품 인증제도 운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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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임형준 동양유리공업 대표)는 최근 국내산 판유리 가공제품과 수입산 제품과 변별력을 높여 건설사와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산 가공유리 인증제도의 운영에 나섰다.
최근 판유리 가공업계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강화유리제품을 비롯하여 접합유리, 복층유리 등 가공 완제품 수입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가격 혼란은 물론 업계의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협회는 국내의 KS품질 인증업체가 국내에서 생산한 판유리를 사용하거나 일정 비율 이상의 국내산 판유리를 사용했는지 확인하여 시공 현장 또는 건설사에 정보를 전달하고 국내산 가공유리 인증을 부여 생산 이력을 관리 운영해 간다는 방침이다.
복층유리 및 강화유리, 접합유리 등을 국내 공장에서 국내산 자재를 사용하여 생산한 제품에 대해 협회가 인증 함으로써 국내 가공유리 생산업체 및 건설사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인증을 획득한 이후에도 인증대상 품목을 생산하는 공장 및 제품공급 현장 심사를 수시로 진행하여 전문 검사기관을 이용하여 품질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내산 가공유리 인증 기준은 국내에서 제조된 판유리를 사용하거나 국내의 부가가치 비율이 75% 이상으로, 국내 KS 품질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1㎡ 이상의 가공완제품으로 사용자가 같더라도 현장별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판유리 가공제품의 경우 원산지 확인이 어려워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렵고 이로 인해 건설사와 소비자 간의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협회는 이 인증제도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피해를 방지하고 업계는 수입산 가공 유리제품 증가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내 가공 유리산업의 발전과 수입 가공 유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서는 국내 가공 유리 생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1군 건설사들의 특판 시장부터 국내산 가공유리 인증제를 적용하고 앞으로 제도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 시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리건장 589호 발췌]